레이저 프로그램/RDWorks LAB

Rdworks Lab 214 레이저 커터 Z축 영점

2D Make 2025. 12. 3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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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레이저 커터와의 싸움은 이제 그만: 당신이 알아야 할 초간단 Z축 원점 설정 비법

레이저 커터를 사용하다 보면 누구나 Z축 원점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답답함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복잡하고 투박한 메뉴를 뒤져가며 시간을 허비하는 일은 흔합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제가 만든 몇몇 커스텀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Z축을 동적으로 제어해야 할 필요가 생겼을 때 시작되었습니다. 작업에 따라 테이블의 제로(zero) 위치를 빠르고 쉽게 바꿔야 했는데, 기존 방식으로는 어림도 없었죠.

하지만 만약 '공식적인' 방법들이 대부분 결함이 있고, 기계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만 이해하면 훨씬 더 간단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이 존재한다고 말한다면 어떨까요? 이 글에서는 기존의 통념을 깨는 몇 가지 놀라운 사실과 함께,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간단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놀라운 사실 1: '자동 초점' 기능은 생각보다 쓸모없을 수 있습니다

많은 기계에 탑재된 자동 초점 펜 시스템은 생각보다 문제가 많습니다. 이 시스템은 종종 파손되기 쉽고, 이물질이 끼면 끈적거리게 되어 오작동을 일으킵니다. 게다가 렌즈를 교체할 때마다 매번 이 시스템을 다시 설정해야 하는데, 초심자에게는 10분에서 15분까지 걸릴 수 있는 매우 지루한 과정입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사실상 '단 하나의 초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상적인 초점 거리는 작업 속도에 따라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자동 초점 시스템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the final thing is there is no such thing as a focus there are lots of focuses depending on the speed that you're running at i really couldn't see the point of an autofocus system on this machine so it was ripped off

(번역: ...마지막으로, '초점'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작업 속도에 따라 수많은 '초점들'이 있을 뿐입니다. 저는 이 기계에서 자동 초점 시스템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 그래서 그냥 떼어버렸습니다.)

놀라운 사실 2: 모든 원점 설정 방법은 단 하나의 스위치로 귀결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발견이 있습니다. 컨트롤러의 '리셋(Reset)' 버튼을 누르든, '자동 초점(Autofocus)' 기능을 실행하든, 또는 전체 '자동 원점 복귀(Homing)' 시퀀스를 시작하든, 기계는 궁극적으로 Z축의 0점(Z=0)을 찾기 위해 단 하나의 물리적인 마이크로스위치를 사용한다는 사실입니다.

기계는 다음과 같은 간단한 기계적 절차를 따릅니다. 먼저 테이블을 위로 올려 스위치를 누릅니다. 그 후 살짝 아래로 내려와 스위치에서 떨어진 다음, 다시 매우 천천히 올라가 스위치가 정확히 떨어지는 지점을 찾습니다. 기계는 바로 그 지점을 z=0으로 설정합니다. 심지어 앞에서 언급된 자동 초점 펜조차도 이 스위치 회로에 단순히 간섭하여 작동을 멈추게 하는 역할만 할 뿐입니다.

놀라운 사실 3: '공식적인' 설정 방법이 가장 번거로울 때가 많습니다

원점을 변경하는 '공식적인' 방법 중 하나는 공급업체 설정(vendor settings)에서 '홈 오프셋(Home Offset)' 값을 변경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매우 번거롭고 비효율적입니다. 새로운 오프셋 값을 적용하면, 기계는 먼저 스위치를 찾아 원점을 확인한 후, 다시 아래로 천천히 내려가고, 또다시 올라와 정밀한 원점을 찾은 뒤에야 비로소 설정된 오프셋 값만큼 아주 느리게 내려가 새로운 0점을 설정합니다. 빠른 조정이 필요할 때는 전혀 실용적이지 않은 방식입니다.

이 공식적인 방법과 대조적으로, 훨씬 빠르고 간단한 '편법'이 있습니다. 바로 특정 두께의 블록을 원점 복귀 메커니즘 위에 올려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즉시 원하는 만큼의 오프셋을 가진 새로운 원점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식적인 설계와 실제 사용 현장에서의 편의성 사이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해결책: 최고의 해결책은 간단한 푸시 버튼 하나입니다

모든 원점 설정 기능이 단 하나의 스위치 회로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해결책은 놀라울 정도로 간단해집니다. 기존 마이크로스위치에 간단한 푸시 버튼 스위치 하나를 병렬로 연결하기만 하면 됩니다. 매우 편리하게도, 이 마이크로스위치에는 뽑아서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가 있는데, 새로운 푸시 버튼은 바로 중간 커넥터와 상단 커넥터에 병렬로 연결하면 됩니다.

이 간단한 개조가 작업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습니다. 이제 테이블을 재료에 맞는 완벽한 높이로 조절한 뒤, 새로 설치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그 즉시 현재 위치가 새로운 z=0으로 고정됩니다. 만약 위치가 약간 어긋났다면? 살짝 재조정하고 버튼을 다시 한번 누르면 그만입니다. 더 이상 메뉴를 찾거나, 지루한 원점 복귀 사이클을 기다릴 필요 없이 즉각적인 제어가 가능해집니다.

이 간단한 개조 하나만으로 Z축 원점 설정에 대한 모든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기계의 복잡한 메뉴와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결론: 답답함에서 자유로움으로

결론적으로, 레이저 커터의 복잡해 보이는 기능 뒤에 숨겨진 단순한 기본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답답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하고 우아한 해결책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기계의 주인이 되어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당신의 기계를 한번 살펴보십시오. 기계의 다른 '복잡한' 시스템들 속에도 훨씬 더 간단한 진실이 숨어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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